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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문화생활이 나아지면서 가장 흔한 피부질환의 하나이던 옴이 거의 모습을 감추었다가 요즈음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습니다. 확실한 이유는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한 과학적 자료가 나와 봐야겠지만 동숙, 혼숙 등의 원인도 옴의 재등장에 한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옴(개선 증)은 특징적인 수도라고 불리는 약간 피부 위로 올라온 회색 내지 암갈색의 굴곡을 지는 구진이 피부의 손가락사이, 손목의 접히는 부위, 성기주위에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런 수도는 확대경을 이용하면 잘 찾아낼 수 있으며 특히 유아나 소아에서는 수도의 한 끝에 수포 또는 농포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수도와 비슷한 가려움을 동반한 구진(뾰루지)이 팔꿈치, 겨드랑이, 젖꼭지, 배꼽주위, 허벅지 등에 홍반을 동반하여 잘 생기는데, 이런 병변은 특히 밤에 심하게 가렵습니다. 옴은 옴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기생충에 의한 피부질환입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병변이 장기화되면 습진화, 태선 화 선상이 일어나며 2차적인 세균감염에 의해 농가진, 절종 등이 흔히 동반됩니다.

옴진드기는 피부에서 떨어지면 2~3일밖에 살수 없으므로 대부분의 전파는 환자와의 밀접한 피부접촉에 의하여 일어나며 가족 중의 한 사람이 옴에 걸리게 되면 전 가족에게 퍼지는 것이 보통 입니다. 옴진드기에 감염되면 대개 2~4주의 감작반응을 거친 후에 심한 가려움증이 특히 밤에 나타나며 재감염후에는 가려움증이 수일 내에 나타납니다.

옴의 진단은 비교적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꼭 옴진드기를 발견하지 못하더라도 임상적으로 밤에 심하게 가렵고 특징적인 피부병변이 손, 손목, 남자의 성기 등에 있으며 가족 중에 비슷한 증상의 환자가 있으면 일단 옴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옴은 전염성이 강하고, 의복이나 침구 또는 직접 접촉으로 전염되기 때문에 증세가 없는 다른 가족이나 밀접한 피부접촉이 있었던 사람도 함께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치료제로는 바르는 약인 린덴이나 크로탐미톤이 많이 사용되는데 약은 자기전에 온몸에 바르고 다음날 아침 씻어내의 및 침구를 삶아서 빨거나 햇볕에 2~3일간 소독하도록 합니다.
옴의 치료 시 유의할 점은 치료가 충분히 된 후에도 가려움증은 수주 혹은 수개월간 지속될 수 있으므로 항히스타민제를 경구 투여하여야 할 때가 드물지 않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