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전체진료과목>피부질환
무제 문서
 

쌀쌀한 냉기가 피부에 와 닿는 계절에는 뜨겁던 여름의 강한 햇빛과 다습으로 손상되었던 피부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입니다.

인체의 피부는 신체의 가장 바깥쪽에 위치하여 외부로부터 오는 여러 가지 물리화학적 자극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며 기온, 습도의 변화에 대한 완충역할을 함으로써, 신체를 적절하게 적응하게 하여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계절적인 환경변화에 대처하지 못하면 피부의 상태가 나빠지고 각종 피부질환이 생기게 됩니다. 특히 가을철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해지면서 인체의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저하되어 바이러스성 감염의 기회가 많아지게 됩니다.

바이러스성질환 중에는 가장 흔한 감기가 있으며 또한 피부에만 감기증상으로 나타나는 장미색비강진 이란 질환이 있습니다.
장미색비강진은 연어색의 홍반이 주로 몸통 피부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가벼운 발열증상 외에는 내부 장기의 침범이 없이 나타납니다.

본 질환은 모든 연령층에 다 올 수 있으나 15∼40세에서 가장 흔히 나타나며, 여자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며 환절기에 흔합니다. 엄마반점이라고 일컬어지는 장미색비강진의 대표적 피부 병소는 동그란 붉은 반점으로 주위는 약간 피부껍질이 벗겨지는 모양을 보이며 피부에 처음 나오는 병소로 이런 것은 다른 피부병소보다 더 크고 1주일 혹은 그 이전에 먼저 나타났다가 다른 병소들이 출현하면서 소실됩니다.

새로운 병소들은 계속 급속히 늘어나고 3∼8주일이 지나면 대개는 자연소실 됩니다. 등 뒤쪽에서 이 병소들을 전체적으로 보면 마치 크리스마스트리처럼 나뭇가지 모양으로 피부반점들이 나열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본 질환의 자각증상으로는 전신적인 권태감, 인후통, 임파선비대, 두통, 미열 등의 경한 전구증상이 있으며, 꼭 감기기운 같은 이런 증상은 피부발진이 나타나기 전에 나타납니다. 이 후에 별로 가렵지도 않은 엄마반점을 비롯한 울긋불긋한 단풍 같은 피부반점들이 주로 몸통에 나타나며 경우에 따라서는 목 부위나 허벅지 부근 등에도 반점들이 보입니다.

 
 

본 질환은 크리스마스트리 같은 특징적인 모양과 형태 및 엄마반점을 찾으므로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본 질환의 치료는 대개는 대증요법으로 별 문제없이 치료할 수 있으며, 대중요법에 별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자외선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